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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대부 Laird Hamilton이 알려주는 불로장생의 팁 10가지



 


Jennifer Cawley / One&Only Palmilla


'영원한 젊음'이라는 것이 시나리오 작가나 16세기 스페인 탐험가들에게 있어서는 그저 기발한 이야깃거리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LAIRD HAMILTON (이하 HAMILTON)에게 있어서는 직업상 꼭 요구되는 필수항목이기도 하다.


지금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5시간 이상을 바다에서 보내는 HAMILTON 

TOW-IN 서핑과 HADROFOIL 서핑은 물론 현대적인 SUP 서핑의 창시자다.


그는 매우 독특한 다이어트방식과 트레이닝으로 51세라는 말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조각과 같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 서핑의 대부라 불리는 그가 왜 10여 년간 단 한 방울의 알콜도 입에 대지 않았는지,

그토록 입으로 땡기는 기름진 음식을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됐는지, 왜 규칙적으로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83세나 된 친구를 통해 어떻게 영감을 얻고 있는지,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계속 뭔가를 탐구하게 된 사연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나이를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던 대로 계속 하세요


괜히 자기 나이를 생각해서 어떤 편안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기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운동능력을

기분이 좋을 만큼 유지하게끔 하는 것이 현재의 자신을 더 잘 돌봐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올해 83세나 된 DON WILDMAN(이하 WILDMAN) 이란 친구가 있습니다.

이 분이야 말로 진짜 물건인데, 여전히 하루도 안 쉬고 헬스, MTB, SUP, 서핑을 즐깁니다.


나이를 잊고 계속 움직이라는 교훈에 딱 맞는 표본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불명예스럽고 영 내키지 않는 일 일지도 모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자기 스스로 판단으로 어떤 무언가를 하나를 멈추게 되는데,

이 하나가 계기가 되어 결국 모든 것이 멈춰진다는 것이죠. 어느 날인가 DON과 제가 TV로 테니스경기를 지켜보는데 캐스터가 그러더군요.


"저 친구 올해 서른넷이나 먹은 선수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고작 서른넷 밖에 안됐는데...)


이에 대해 우리는 소리를 질렀죠.  


"집어쳐...그래, 계속 움직여! 그렇지! 그렇지!"


당신의 건강이 심히 염려가 되어 곧 쓰러질 것 같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 움직이는 것입니다.

앉을 새도 없이 일어나서 계속 움직이면 훨씬 기분도 나아집니다.


Jennifer Cawley / One&Only; Palmilla


2. 사소한 것들을 중요하게 챙기세요


당신이 매일 마주하는 사소한 것들 예를 들어, 이불, 타월, 음식과 같은 이런 소소한 것들부터 소중히 여기고 잘 챙겨보세요.

값비싼 고가의 자동차, 명품 의류, 명품 시계 이런 것들 말고요. 나는 예전에 매일 적포도주 한잔씩 들이키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비록 값 비싼 보르도 와인은 아녔지만, 암튼 9년 동안 와인 한 모금은 물론 맥주 한 모금 마신 적이 없습니다.

그러고픈 욕구도 더 이상 없고요. 당분과 마찬가지로 알콜 역시 그에 못지 않게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란 것을 깨달았지요.

사실 알콜 자체가 그리 맛이 좋을 리가 없잖아요?

그래도 사람들이 알콜을 섭취하는 것은 아마 일종의 일탈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일까요?

그러므로, 본래부터 일탈감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음주라는 것은 그냥 시간 낭비일 뿐 입니다.

또한 (금주 자체가) 스스로에게 엄격한 수양의 방법이 될 수도  있고요.


예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이르시길, '스스로 너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하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진실되지 못한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내 스스로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해 볼 요량으로
금주 하겠다는 의지력을 갖게 된 것이지요. 당신이 로켓을 띄우고 싶으면, 그 로켓을 연료로 꽉 채워 넣어야 하는데,
나는 어느 정도까지는 꼭 이루고 싶은 일들이 있기에 (스스로 엄격해야 한다는) 생각을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금주하니까 기분은 더 좋아요.


Getty Images

3. 엄청난 칼로리소모를 하세요

저는 하루 종일 물속에 있다가 나와도 에너지바 같은 것을 먹지 않습니다.

사실, 뭘 먹어야 할 필요가 없지요.

제 몸은 그저 제 몸 속에 있던 지방을 연료로 썼을 뿐이니까요.

저는 사실 팔레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입니다.

샐러드 드레싱에 약간이나마 들어있을 정제 설탕이라던가 기타 유제품들, 밀가루음식이나 곡물류를 잘 섭취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소스나 양념이 안된) 채소와 육류만을 섭취합니다. 하와이에서 그렇게 자라났고 또 그렇게 배웠습니다.


팔레오 다이어트 연구가 겸 식이요법 전문가인 PAUL CHEK에게 들었습니다.

우리 몸 속에는 우리의 몸을 수일 동안 지탱해 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지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요.

설탕은 여러 분의 몸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금주 후에 설탕과 함께 과일섭취도 끊었습니다.

원시생활방식의 권위자 MARK SISSON과 기타 팔레오 다이어트를 행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 지난 2년간 이런 방식을 고수해 왔습니다.


당신이 올바른 섭생을 하고 있다면 아몬드버터 한 숟가락과 체내의 지방만으로

철인3종 경기를 몇 시간 동안 지속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정제된 탄수화물만 섭취했었다면 혈당수치가 급격히 불안정해져 파워젤을 빨아대야 할 것입니다.


저도 에스프레소는 즐기는 편입니다.

에스프레소 다섯 잔과 1/4의 버터스틱, 1/4컵의 코코넛 오일을 한번에 다 마셔버릴 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서 5~6시간 빡시게 운동을 해도 전혀 배고픔을 느끼지 않아요.

제 몸속에 있는 지방을 태웠으니까요.

 

 

4. 하지만 맹신은 금물입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점은 지나침이 없는 중용입니다.

저나 주변의 사람들이 성취가 가능할 정도로 목표를 삼고 가자는 것이지

결코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으로는 아닙니다.


설탕을 조금만 써야지...하고 항상 특정한 다이어트에 꽂혀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 그렇게 먹어서 얻는 다이어트 효과보다도

그런 방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제 다이어트 방식은 그리 까다롭지 않아서 그래서 어딜 가더라도 (음식 섭취하는 문제에) 별 상관 없습니다.

 

 

5. 맨발로 골프공 타기


저는 하와이에서 자라서 자갈밭 같은 곳을 다녀야 할 염려가 없었기에 신발을 신지 않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신을 신고 자란 보통의 사람들은 신을 신지 않고서는 결코 길 하나 건널 수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은 신경의 끝이 죄다 몰려 있는 곳이기에 균형을 잡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바로 저 같은 사람이야말로 그런 균형 잡는 일로 밥벌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지구라는 땅덩어리가 사람들의 신경과 면역 시스템에 부합하는 전기적인 주파수로 채워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맨발일 때 그런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으며

이것이 사람들의 건강에 있어서 매우 핵심적인 부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신발을 신고 생활해서 균형을 잡는 기능이 줄어들어

그 능력을 회복하고자 할 때 저는 일주일에 수 차례 한발로 골프공 위에 서있기를 합니다.


주로 말리부에 있는 집에 있을 때요. 공을 발바닥으로 굴리기도, 공으로 발바닥을 찌르기도 하고,

발바닥의 부드러운 부분에 온 체중을 다 싣기도 합니다.


이런 간단한 동작이 정말 놀라우리만큼 균형감각을 회복시킨답니다.



6. 허리를 조심하세요

 저는 수 년 동안 허리 통증이 있었습니다. 부상경력도 있고요.

일단 허리를 다친다면 은퇴를 고려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일이죠.


저는 스트래칭과 물구나무서기, 코어운동과 SUP를 병행하며 허리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하루에 물구나무서기 20분씩만 하면 늙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었다죠? 중력은 항상 우리를 아래로 잡아 당깁니다.


물구나무서기는 이 힘에 대항하는 동작이고요. 저는 널빤지 위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거나 해먹을 이용해 거꾸로 서는 동작을 합니다.

이 때  꺼꾸리를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꺼꾸리는 다리근육를 이완 시키지 못하고 압력만 가하니까요.


당신의 모든 힘은 당신의 코어에서 나오고 그 코어가 바로 허리를 지탱하므로

허리 양쪽 근육을 강화시키고 반면에 복부는 부드럽게 해줘야 합니다.

저는 공과 케틀벨 (아령 같은 것)을 이용해 체조로 단련을 합니다.


이런 자연스런 집고-들어 올리고-돌고-내려 놓는 동작을 통해서 코어를 단련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중 단연 최고의 방법은 SUP 입니다.

 SUP가 바로 제 허리를 유연하고도 튼튼하게 해줬고 결국 병을 낫게 해주었습니다.


Associated Press



7. 워터스포츠로 단련하세요


저 같은 경우 수영장에서 하는 수영은 마치 다람쥐 쳇바퀴를 도는 느낌이라 꼭 벌을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 수영장에서 하는 수영 말고 제가 개발한, 누구나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방법이 있습니다.

수영과 헬스를 접목한 것으로 점프동작에도 충격도 없고, 고강도 근력운동 겸  심장강화 효과가 있는 운동입니다.


조그만 아령을 손에 쥐고서 약 3M 정도의 깊이가 되는 곳에서 점츠로 다이빙을 해서 바닥까지 내려 갑니다.

그리고는 최대한 강하게 수면으로 상승하여 재빨리 숨을 들이킵니다.

곧 다시 물속으로 빠질 때 리드미컬하게 호흡을 가다듬는 방법으로 하는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팔 근육보다 5배나 더 많이 산소를 소모하는 다리 근육을 더욱 강화시키며

기존의 수영장에서의 운동효과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8. 인생의 모든 면에서 혁신을 하십시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스스로를 젊게 만들고 흥이 나도록 합니다.

 

(HAMILTON WILDMAN은 골프보드란 것을 발명했는데 이는 골퍼들을 위한 일종의 스케이트 보드로서 

PGA로 부터 2014년 올해의 신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는 또 자신이 개발한 SUP, 수퍼푸드, 피트니스의류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아마 독특한 장소로의 여행이 당신을 더욱 활동적으로 바꿔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9. 롤모델을 가지세요


본대로 따라 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롤모델이 필요하고, 로드맵도 필요합니다.

'내가 점차 나이를 먹고 있다고 초조해 할 필요가 있을까?"

, 83세나 된 WILDMAN과 함께 MTB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이 더 초조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는 누구보다 젊게 살고 있으며 또 젊게 먹고, 젊게 입는다.


그럼, 그런 WILDMAN은 누구를 롤모델로 썼을까?

이미 그의 친구들 대분분은 저 세상으로 가고 없는데...그건 바로 나였다.'

그러므로 젊은 사람을 롤모델로 삼으세요.


언젠가 당신의 나이 든 친구가 한강 다리나 구경하러 가자고 한다면,


당신은 "그래? 그럼 나는 거기서 번지점프 할래"라고 말 할 수 있기를.

 

 

10. 재미를 추구하세요


최대한 즐거운 삶이 젊음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그러므로 재미있는 것을 찾고

, 좋아하는 신체활동을 하십시오. 저는 SUP를 타러 나가면 시간이 얼마나 갔는지도 모르고 타고 있답니다.


그렇게 시계를 쳐다보지 않게 되는 야외신체활동이 훨씬 더 낫습니다.

그렇게 지루한 반복동작도 실내체육관에서보다는 야외에서 하면 훨씬 덜 지루하고 수월해서 더 많이 반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몇 시간을 보내고 나면 머릿속이 온통 건강한 생각들로 가득 차있게 돼죠.


당신의 나위따윈 잊어버릴 것입니다. 

 


Copyright © 2016, Los Angele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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